●---佛法僧의道

[스크랩] 드러나지 않은 보석 / 범국 스님

天 山 2016. 6. 26. 00:13

드러나지 않은 보석 / 범국 스님

당신이 만약 저잣거리 나가서 우리집에

  재물이 많다고 큰소리로 떠든 이후를 상상해 보라.

  아마도 당장에 도둑들과 사기꾼들이 찾아들 것이다.

  이러한 짖은 어리석은 행동임을 누구나 안다.

  혹여 스승을 찾을때 자신은 능력이 많으며 깨달음을

  성취했다고 자랑삼아 얘기한다면 당장에 멀리하여야 한다.

  성취한 이들은 바깥으로

 수행의 정도를 드러내지 않으신다.
 드러낸 만큼 장애가 되어 
 돌아옴을 아시는 분들이기에 그렇다.
스승을 모시는 일은 
곧 나의 무지를 멀리하는 일이기에 중요하다.  
훌륭한 스승은
바깥으로 수행력을 드러내지 않아도 
그림의 새를 허공으로 날리는 
내면의 힘은 나오기 마련이다.   
수행하는 척하며 
명예와 재물을 따르는 자를 멀리하며,  
드러나지 않지만 욕심을 버리시고 
안에서부터 수승하게 빛이나는 
보석같은 스승이 인연되길 발원하고 또 발원한다. 
참 이 인연 종자는 중생에게 이익을 주며 
베푸는 진솔한 선행임을 잊지말자.
-동국대학교 티벳대장경 역경원-

출처 : 백운사와 물소리
글쓴이 : 至公居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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