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과 입과 뜻으로 착한 일을 닦아라  노인이 부처님께 말하였다. "저는 지금 늙고 기력이 다했습니다. 옛날부터 온갖 나쁜 짓만 했을 뿐, 복을 짓거나 착한 일을 하지 않았으며, 또 구원받는 법도 행하지 못했습니다.
저를 위하여 법을 말씀해 주셔서 저의 목숨이 끊어지면 구원받을 집과 귀의할 곳과 도피할 곳이 있게 해주시옵소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세상은 늙음과 질병과 죽음 때문에 치열하다. 따라서 몸과 입과 뜻으로 착한 일을 행해야 한다. 그러나 그대는 착한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몸과 입과 뜻으로 착한 일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노인의 건너는 배이고, 더 나아가서는 죽을 때에 구원받을 집과 귀의할 곳과 도피할 곳이 될 것이다."
[별역잡아함경 제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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