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름 하나
내게는 늘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눈을 감아도, 뒤를 돌아서도 보여지는 늘 마음 생각을 가득 채우는 그런 사람이 내게는 있습니다.
이렇게 흐린 날이면 더 생각나는 사람입니다.
그리움이라는 말로 언제나 다가와 머무는 그런 사람이 내겐 있습니다.
때론 잊으려 했습니다. 때론 숨으려 했습니다. 때론 발길 돌리려 했습니다. 그래도 잊지 못할,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애태우기를 몇 날 눈물짓기를 몇 날 소리쳐 보기를 몇 날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 한사람이 있습니다.
어쩌면, 평생 못 잊고 가슴에 묻어야 할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그냥 떠밀기엔 너무 마음이 아파 평생을 가슴에 묻어야 할 그런 사람이 내겐 있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나 슬프지 않습니다. 그리움으로 다가온 그 사람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깊이 새겨둔 그리운 사랑의 흔적입니다. 그 사람이 오늘은 왠지 너무 너무 보고파집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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